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와 골목상권 회복을 핵심으로 한 경제 공약을 내놓으며 민생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11일 “고금리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금융 지원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도 발표했다.
공약에는 노후 시장 시설 개선, 상권 조직화, 경영안정자금 지원, 정책자금 이차보전 확대 등이 담겼다.
특히 등록시장뿐 아니라 무등록시장까지 포함해 노후 시설 정비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건축·전기·소방 등 공동 안전시설 개선을 통해 상인과 주민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골목형 상점가 지원책도 포함됐다.
김 후보는 지범골목먹거리타운과 범어식주가무명인골목, 두산동밤마실거리, 중동효성 일대 등 기존 지정 상권을 중심으로 정부·대구시 공모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소규모 환경개선 사업과 서포터즈 운영 등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향후 요건을 충족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골목형 상점가 추가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 지원 분야에서는 수성구청과 대구신용보증재단, IM뱅크가 협력하는 협약형 경영안정자금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에서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000만원 한도의 자금을 지원하고, 2년간 연 3% 수준의 이차보전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 대리대출 이용 소상공인에게는 별도 이차보전 사업도 병행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대 1억원 규모 대출에 대해 연 2% 수준의 이자 지원을 검토 중이며, 수성구청과 대구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 금융기관 간 협약 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유흥·향락 업종과 금융·보험·부동산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수성구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도 살아난다”며 “현장 중심 지원으로 골목상권 회복 체감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