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후보에 공동선언 제안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 후보는 19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경북도 교육감 선거를 깨끗하고 품격 있는 정책선거로 치르기 위한 ‘클린선거 공동선언’ 채택을 모든 후보에게 공식 제안했다.
임 후보는 이날 발표한 수정 선언문에서 “교육감 선거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선거”라며 “가짜뉴스와 비방의 말이 아니라 책임 있는 정책으로 경쟁하자.”고 촉구했다.
임 후보는 “오는 6월 3일은 우리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 학교의 안정, 경북교육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택”이라며 “교육감 선거는 권력을 다투는 정당선거가 아니라 유·초·중등 아이들의 삶과 미래를 다루는 아름다운 비전과 건강한 정책을 이야기하고 판단 받는 교육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아이들이 민주주의와 시민적 참여, 공공적 덕성을 듣고 보고 배우는 살아있는 삶의 경험의 자리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임 후보는 최근 선거 과정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내며 “지금 경북도 교육감 선거가 가짜뉴스와 흑색선전, 비방과 인신공격으로 얼룩지고 있다.”면서 “전국 어느 교육감 선거에서도 보기 어려운 가장 어둡고 어지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방과 조롱으로는 아이들의 미래를 세울 수 없고, 가짜뉴스와 흑색선전으로는 무너진 교육공동체를 회복할 수 없다.”면서 “감정의 경쟁이 아니라 정책의 경쟁, 비난의 경쟁이 아니라 책임의 경쟁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이날 세 가지 실천 약속도 제시했다.
△첫째, 끝까지 정책선거로 치르겠다는 점이다.
그는 “경북교육 47년의 경험, 지난 8년의 성과, 앞으로의 4년을 위한 구체적 공약으로 도민의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둘째, 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점이다.
△ 셋째, 지지자들에게도 상대를 조롱하거나 비난하기보다 경북교육의 미래, 정책과 성과를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임종식 후보는 다른 후보들에게도 정중하지만, 단호한 제안을 내놨다. 그는 “말로만의 다짐에 그치지 말고, 경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가 함께하는 ‘클린선거 공동선언’을 채택하자.”면서 “허위 사실과 인신공격을 배격하고 오직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겠다는 약속을 도민 앞에 함께 선언하자.”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가 경쟁해야 할 것은 상대 후보의 인격이 아니라 경북교육의 미래 비전이고, 우리가 겨뤄야 할 것은 막말의 세기가 아니라 정책의 깊이”라며 “도민께 보여드려야 할 것은 분열이 아니라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또 “AI 시대의 미래 교육, 작은 학교와 지역 교육생태계, 학생 마음 건강, 교권 보호, 교육격차 해소, 통학과 돌봄, 공교육의 책임 강화 등 경북교육이 마주한 과제는 너무나 크다.”면서 “이 과제들은 오직 정책과 경험, 책임과 실행으로만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고, 교육은 구호가 아니라 책임이며, 교육은 비방이 아니라 신뢰”라며 “깨끗한 선거, 공명한 선거, 정책으로 경쟁하는 선거를 끝까지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