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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정인교 신한은행 감독, 성적부진 자진 사퇴..
사회

정인교 신한은행 감독, 성적부진 자진 사퇴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1/13 16:50 수정 2016.01.13 16:50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정인교(47) 감독이 최근 성적 부진에 따른 책임을 지고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신한은행 여자농구단은 12일 "정인교 감독이 최근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의사를 밝혔다"면서 "남은 시즌은 전형수 감독 대행체재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4~2015시즌을 앞두고 신한은행 지휘봉을 잡은 정 감독은 두 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옷을 벗게 됐다.

'레알 신한'이라고 불릴 정도로 호화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는 신한은행은 이번 시즌 9승6패로 2위를 달리다가 최근 창단 이래 최다인 6연패의 늪에 빠지며 9승12패로 KB 스타즈와 함께 공동 4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24승11패로 2위에 올랐으나 플레이오프에서 청주 국민은행에 패해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현역 시절 경기 중 3점슛을 성공할 때마다 기부금을 적립하며 '사랑의 3점 슈터'로 이름을 날린 정 감독은 신세계 감독을 맡았다가 물러난 뒤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14일 KDB생명과의 홈경기부터 전형수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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