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일본 톱그룹 SMAP, 25년만에 해체 위기..
사회

일본 톱그룹 SMAP, 25년만에 해체 위기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1/13 17:15 수정 2016.01.13 17:15

일본의 국민그룹으로 통하는 '스마프(SMAP)'가 데뷔 25년 만에 해체 위기에 처했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미디어에 따르면 SMAP 멤버 나카이 마사히로(43), 이나가키 고로(42), 구사나기 츠요시(41), 가토리 신고(38)가 소속사인 자니스에서 독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무라 타쿠야(43)는 이곳에 남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룹은 해체 수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SMAP는 아이돌 왕국 자니스에서도 독보적인 팀이다. 1991년 데뷔 이래 현지 최고의 그룹으로 활약했다. 일본 최고 연말시상식인 NHK '홍백가합전'에 20여회 출연했다. 특히 멤버들이 함께 진행한 예능프로그램 'SMAP× SMAP'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슈퍼주니어' 등 국내 아이돌 그룹 중에서도 SMAP를 롤모델로 삼는 팀이 많다. 

 

그러나 최근 '아라시'를 비롯해 후배 그룹이 부상하면서 입지가 조금씩 줄어들었다. 한 동안 단독 브랜드를 유지하기 위해 다른 팀과 협업을 자제했으나 최근 타 아이돌들과 교류도 서서히 늘었다. 

 

일본 팬들은 SMAP 해체설에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 게시판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에서도 마니아층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구사나기 츠요시는 지한파로 알려져 있다. '초난강'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하며 국내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일본에서 한국어 교재를 출간하고 작가 이철환씨의 '연탄길'을 일본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