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김천시 전통시장 화재 예방, 포항은 어떤가..
사회

김천시 전통시장 화재 예방, 포항은 어떤가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1/13 17:17 수정 2016.01.13 17:17

 

 전통시장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 예산을 투입하여, 보다 현대화로 가고는 있다. 예산투입에 비례하여 좀처럼 전통시장의 발전은커녕 그대로인 측면도 있다. 지금은 한 겨울철이다. 치운 철을 맞아, 난방을 위해 각종 전열기를 사용하고 있다. 전열기가 과열한다면, 화재는 순식간이다. 김천시는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화재예방 홍보에 나섰다. 김천시는 제238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안전문화운동협의회 회원 90여명이 참여하여 평화시장에서 겨울철 안전사고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날 행사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 전통시장 화재예방과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서다. 상인들이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에는 김천시 안전생활실천 시민연합 및 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 90여명이 참여했다. 화재예방을 생활화하자는 현수막과 피켓 등을 들고 가두행진을 실시했다. 각 상가에 겨울철 화재, 대설, 한파 대처 홍보물을 배부하며 안전사고예방을 당부했다. 전통시장 환경이 전기난로 등 전열 기구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물 사용이 많아 시장 통행로가 얼어붙는 일도 많다. 눈이 내렸을 때 자기 점포 앞의 눈을 바로 치우지 않아, 통행에 불편을 주는 일도 많다. 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천시 김태상 안전재난과장은 전통시장 시설이 노후 되고, 소방차도 진입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비좁아 항상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화재를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재예방을 위한 행정력도 중요하다. 이보다 더 중요한 대목은 상인들의 화재예방 자구노력이다. 이용객들도 마찬가지이다. 여기에서 포항시의 전통시장의 화재예방의 행정력은 어떤가를 묻는다. 죽도시장 등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쳐, 관광객들로 늘 붐빈다. 붐빈다면, 포항시도 전통시장의 화재예방책을 세워야한다. 상인들의 의식전환도 필요하다. 노점도 그렇지만, 정식점포가 상품을 통행로 앞에 내놓는 바람에, 긴급 구조차 통행도 어려운 점도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포항시의 화재예방 행정력을 기대한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