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대 아울렛 의류 매장에서 상습적으로 옷을 훔친 40대 여성들이 경찰에 잇따라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아울렛 의류 매장을 돌며, 상습적으로 옷을 훔친 혐의(절도)로 성모(42·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성씨는 지난 2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대구시 달서구 호림동 A아울렛 매장 4곳에서 시가 70만원 상당의 옷 7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대구 동부경찰서는 아울렛 의류 매장에서 상습적으로 옷을 훔친 강모(47·여)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일 오후 2시26분부터 4시30분까지 대구시 동구 B아울렛 의류매장 4곳을 돌며, 시가 140만원 상당의 옷 5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성씨와 강씨는 매장 직원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