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에서 대남 선전 전단으로 추정되는 종이 1000여장이 발견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3일 오전 8시5분께 서울 성동구 성수대교 북단 교차로 인근에서 대남 선전 전단으로 추정되는 유인물 1000여장이 발견돼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교차로 인근에 위치한 공장 직원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풍선에 매달린 비닐봉투가 찢어지면서 전단이 인근에 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전단에는 북한을 찬양하고 남한을 협박 또는 비방하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으며 총 9가지 종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주기는 힘들지만 남한을 비방하는 내용이 담겨 대남 선전 전단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내용과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