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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李 대통령, 청와대 참모진 개편 단행..
정치

李 대통령, 청와대 참모진 개편 단행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06/21 16:25 수정 2026.06.21 16:25
홍보 성기홍 민정수석 한찬식

이재명 대통령이 집권 2년 차 국정 운영의 속도전을 예고하며 청와대 핵심 참모진 개편에 나섰다.

언론인 출신 성기홍 전 연합뉴스 사장을 홍보수석으로 발탁하고, 검찰 출신 한찬식 변호사를 민정수석에 임명하는 등 정무·사정·소통 라인을 전면 보강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홍보수석에 성기홍 전 연합뉴스 사장, 민정수석에 한찬식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사회수석에 김경자 우석대 객원교수를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강건작 미래국방전략위원회 위원, 3차장에는 송기호 경제안보비서관이 발탁됐다.

이번 인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의 성과를 토대로 집권 2년 차 국정과제 추진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홍보수석에 임명된 성기홍 전 연합뉴스 사장은 30년 이상 언론 현장을 누빈 정통 언론인으로 평가받는다.

대통령실은 국민과의 소통 강화와 정책 전달력 제고에 방점을 둔 인사라고 설명했다.

강 비서실장은 "성 수석은 취재 현장 경험과 보도 책임자로서의 균형감각을 두루 갖춘 인물"이라며 "국민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하고 정부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민정수석에는 검찰 출신 한찬식 변호사가 발탁됐다.

법조계에서는 검찰 조직과 수사 시스템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어 향후 검찰개혁과 사법 현안 대응 과정에서 역할이 주목된다.

사회수석에 임명된 김경자 교수는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출신으로 노동·복지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다.

노동계와의 소통 확대 및 사회통합 정책 추진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안보라인도 일부 개편됐다.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군 출신 안보 전문가인 강건작 위원이, 3차장에는 경제안보 분야를 담당해온 송기호 비서관이 승진 발탁됐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과 경제안보 이슈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한 점을 고려한 인선으로 해석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이 대통령이 집권 2년 차 국정 비전으로 제시한 '대체불가 대한민국' 구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진용 정비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언론·법조·노동 분야 전문가를 전진 배치하면서 국정 홍보, 민생 현안 대응, 사회통합이라는 세 축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분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과 국정 추진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인사"라며 "남은 임기 동안 개혁과 민생 성과를 동시에 달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참모진 개편이 향후 국정 동력 확보와 여야 정치권 관계, 노동·사법 개혁 추진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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