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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영주 선비촌, 드라마 촬영 명소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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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선비촌, 드라마 촬영 명소로 각광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1/14 19:32 수정 2016.01.14 19:32
도시이름 딴 특집 드라마「영주」방영 예정

 

 

 

 도시의 이름을 딴 특집 드라마가 제작 되는 등 영주시가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선비촌과 소수서원 등 유교 문화유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영주시는 그동안 사극드라마 촬영지로 많이 이용되어 왔으며, 무섬마을 외나무다리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드라마와 광고 촬영 1번지로 손꼽혀왔다.

  영주의 자연과 문화재들은 사극뿐만 아니라 영화와 현대 드라마 촬영지로 꾸준히 이용되어 왔으며, KBS 2TV에서 방영된 드라마「사랑비」에는 국가지정 민속마을인 무섬마을에 자리한 외나무다리의 아름다운 풍경이 전파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기도 했다. 

  특히 올해 1월 5일부터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SBS 설 명절 특집 2부작 드라마 「영주」는 작품 타이틀에 도시이름이 그대로 들어가고, 영주 시가지에서 촬영이 진행되어 더욱 큰 주목을 모으고 있다. 

  이 드라마는 2015년 제13회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공모한 극영화 시나리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최민수, 한은정, 김희정씨가 주연을 맡고 박남현씨 등 10명이 조연으로 출연한다.

  드라마의 주요 배경은 전통시장이며 무섬마을, 영주역, 시민회관 등 영주시내 곳곳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특히 1월 9일에는 영주시민회관에서 전국노래자랑 장면이 촬영되면서 시민들이 극중 방청객으로 직접 출연하기도 하는 등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영주시 곳곳이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옛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고택들이 들어서있는 것은 물론, 때 묻지 않은 자연의 감성을 담고 있는 자연 풍광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은 것도 영주를 선호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으로 영주가 드라마 촬영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영상을 통해 지역의 아름다운 곳을 알리게 되어 관광객들의 방문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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