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집수리 봉사활동
▲ © 운영자
현대제철 포항공장 임직원들은 지난 27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한 독거노인 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희망의 집수리’활동을 펼쳤다.
‘희망의 집수리’는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 및 주택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현대제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브랜드다.
올해 첫 활동인 이날 행사에서 이형철 포항공장장을 비롯한 현대제철 임직원들은 남구 대송면 독거노인 주택의 창호, 벽지를 보수하고 단열재를 설치하는 등 집수리 활동에 전념했다.
이번에 수리한 독거노인 가옥은 노후돼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고 겨울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도움이 절실한 상황으로 한 겨울엔 주방을 이용할 수 없고 이불을 여러 겹 덮어야 잠을 청할 수 있는 딱한 사정이었다.
월 소득도 15만원 가량으로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에너지 효율화 작업이 시급했다.‘
희망의 집수리’는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에너지 빈곤층의 에너지 비용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현대제철의 역점사업이다.
이 사업은 현대제철 임직원과 회사가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재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현대제철은 지난 2009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426가구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현대제철은 대상 가구를 2013년 130가구에서 올해 140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며 오는 2020년까지 1000가구를 수리할 방침이다.
이형철 포항공장장은 “독거노인 가구도 1970년대 초반에 준공된 집이라 남다른 애착이 있다고 들었다” 며 “희망의 집수리를 통해 할머니의 추억까지 함께 지켜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문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