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영하의 날씨가 지속되며 한파주의보가 내린 2016년 1월 20일 성주읍에서는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여념이 없다.
○ 현장 방문한 세대는 주소는 관외로 되었으나 사실상 성주의 빈 공가에서 1여년동안 일일고용일을 하며 살고 있는 이모씨(60세)다.
평소 술을 즐겨마시고 술을 마시고 나면 가족들을 괴롭히는 등 처와도
사실상 이혼상태이며 1남1녀의 자녀들과도 거의 10여년째 소식도 없이
혼자서 지내고 있는 상태로 일일고용으로 생활했다.
○ 한파주의보가 내린 영하의 날씨에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대상자의
근황을 확인 차 방문하니 소변보기가 힘들다며 누워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일주일째 밥맛이 없어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온기 없는 방에 전기
장판과 이불에 의지해 누워 있었다.
○ 돌봐줄 가족도 없는 상황이라 주민복지과 희망복지부서에 긴급지원을 신청하고 관내병원에 동행하여 진료 후 입원조치 했다.
○ 아직도 우리주변에는 혹한의 날씨에 추위와 외로움을 힘겹게 견디며 주위의 따뜻한 눈길이 미쳐주길 기다리는 대상자들이 많이 있다.
○ 성주읍(읍장 김창수)에서는 이장, 복지협의체 위원, 복지파수꾼을 적극 활용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주위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알고 계시는 주민의 적극적인 신고(☎930-7513~4)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