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올 한 해 시민건강증진을 위해 84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건강증진사업과 지역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시는 건강한 마을 환경조성과 시민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주민참여형 건강스타마을 만들기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지난해 기반구축에 이어 올해는 주민자치회를 정착시키고 건강지도자 보수교육, 주민주도형 건강프로그램을 확대해 건강 친화적 환경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심뇌혈관질환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 및 등록환자 2만3천여 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 고혈압?당뇨병 자가프로그램 운영과 자조모임을 통해 자기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생활습관을 개선토록 유도해 만성질환과 합병증 예방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금연클리닉 운영에도 2억8천여만원을 투입한다. 청소년을 포함한 지역사회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금연지원과 흡연예방교육, 금연교육, 금연환경 조성 등으로 흡연율을 감소시켜 시민건강증진을 도모한다.
또한, 인구 고령화에 따른 치매유병률을 낮추기 위해 치매예방관리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치매환자 및 만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조기 검진, 치료비 지원 및 치매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건강한 삶을 도모하고,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의료비와 암 조기검진 및 암환자 의료비 지원으로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힘을 쏟는다.
또, 지난 2013년부터 지속추진중인 장내 기생충감염병(간흡충 등) 퇴치사업도 지속추진하고 재감염 방지를 위한 보건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올해 신규사업에 3억9천여만원을 투입한다.
우선 신종감염병과 법정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관리를 위하여 6천만원을 투입해 현대적 장비를 확충하고 방역소독 방법도 자연친화적인 연무소독으로 바꿔 환경오염 최소화 및 감염병 예방에 기여할 계획이다.
올해 주목할 만한 사업으로 사업비 36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말 준공한 건강교육관을 금년부터 본격 운영한다. 만4세에서부터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놀이형식의 체험형 건강교육 프로그램인 “어린이 건강자람동산”을 운영해 조기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토록하고 지체,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다같이 더불어행복 재활운동실” 운영과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의료안전망 구축 등으로 그동안 시설이 부족하여 소외되었던 이들에 대한 건강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맞춤형 건강관리와 질병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고 국가 간 교역과 여행의 증가로 인한 해외유입질환 등에 대비하기 위해 현대적 의료장비도 확충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