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이희진)은 『2016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국비 삭감(전년도 대비 82%)으로 발생한 부족분(143천포)에 대해 군비로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비옥도 증진 및 토양환경 보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과 고품질 안전농산믈 생산을 목표로 전액 국도비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지만,
올해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작물별 전국평균 시비량을 산정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기준으로 정해 지원함에 따라 유기질비료의 시비량이 많이 요구되는 시설채소와 과수산업 중 성과수가 많은 농가의 유기질비료 공급량이 상대적으로 많이 줄어들게 됐다.
이에 영덕군은 주 소득작물 육성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보호를 위해 삭감물량에 대해서 군비로 추가 지원해 지역농업의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한다.
영덕읍에서 과수(사과)업을 하고 있는 A모씨는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유기질 비료를 전량 지원을 결정해준 영덕군에 감사하다.”며, “최선의 노력으로 최고의 사과를 생산하는 것으로 군민들에게 보답하겠다.”며 새롭게 각오를 다짐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유기질비료의 적기 공급을 위해 지역농업과 유기적인 협조를 강화하고 공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사전에 방지해 건전한 상거래질서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농업인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최고의 안전농산물을 생산해 농가소득을 높이는 여건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