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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무선충전전기버스 정상 운행 '총력'..
사람들

무선충전전기버스 정상 운행 '총력'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2/14 14:39 수정 2016.02.14 14:39
구미시, 현지조사 등 재발방지 대책 마련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지난 6일(토) 17:25분경 발생한 무선충전전기버스 배터리 연기발생건과 관련하여 제작 공급사에 대해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대책을 요구하고, 빠른 시일 내에 운행이 재개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 상황발생 후 시 관계자, 버스회사 및 차량 및 배터리 제작사 대표와 전문가 등 5명이 긴급히 방문하여 원인규명을 위한 현지조사를 1시간여 가량 진행하고 재발방지 대책회의를 가졌다.

□ 현장조사 결과 차량 및 배선연결부분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고, 내부 누전 등 배터리 자체결함으로 인한 연기발생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보다 정밀한 원인규명을 위해 차량 및 배터리를 분리하여 면밀히 조사 분석에 들어갔다.

□ 금번 고장이 발생한 무선충전전기버스 운수업체에서는 원인규명이 완료되어 운행이 재개될 때까지 180번 노선에 예비차를 투입하고 있으며, 함께 도입된 무선충전전기버스 1대는 구미역에서 인동구간 28Km를 왕복 6회 정상 운행 중에 있다.

□ 현재 구미시에서 운행 중인 무선충전전기버스는 카이스트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기공진형상화기술(무선방식 대용량 충전)을 적용한 것으로, 2013년 대전광역시와의 시범사업도시 경합에서 최종적으로 구미시가 선정되었으며, 시범운행 종료 후 2014년 전액 무상으로 기부채납 되었다. 그 후 상용화를 위한 시험운행 및 성능테스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연구사업 최종평가를 거쳐, 그해 3월부터 제작사에서 모든 원천기술을 관리하는 가운데 세계 최초로 대중교통수단으로 운행을 개시하였다. 기부 채납된 무선충전전기버스의 대당가격은 6.5억원(국비)이다.

□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금번 무선충전전기버스 연기발생건과 관련하여 동일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차량 및 배터리 제작사와 긴밀히 협조하여 방지책을 강구토록 할 것”이며 “모든 수리 및 교체 비용은 제작사에서 부담하므로, 구미시에서 부담할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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