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6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영란)에서 활기찬 자원봉사 활동과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문화 가족으로 구성된 50여명의 나눔 봉사단 단원들에게 상반기 자원봉사자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다문화 가족 나눔 봉사단(단장: 페알베데자, 필리핀)은 현재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결혼이민여성들을 주축으로 2012년 처음 결성되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과 행복을 전달하는 일에 앞장 서 왔다.
이날 소양교육에서는 황태옥 웃음치료사를 강사로 초청해 결혼이민여성 자원봉사단원들의 자존감 향상과 자원봉사활동의 의미, 마음자세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봉사를 진행하며 활용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소양교육에 참여한 스테파니씨(필리핀)는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큰 사랑을 봉사 활동을 통해 다시 나누고 실천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며 “오늘 배운 레크리에이션을 올해 봉사 활동에 꼭 활용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 가족 나눔 봉사단은 매주 셋째 주 목요일과 토요일에 노인복지회관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지속적인 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 가정을 위한 도배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