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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시,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
사람들

포항시,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2/16 18:16 수정 2016.02.16 18:16
 


  새해 첫 보름달이 떠오르는 2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포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가 해도동을 비롯한 11개 읍면동에서 재연되며 한 해의 건강과 안녕, 풍년을 기원한다.
 해도동 형산강 체육공원에서는 달집태우기, 월월이청청, 가훈써주기, 대동한마당(강강수월래), 촛불소원 기원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해도동 문화가족회(회장 박찬철)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연일읍 유강IC 강변, 동해 도구해수욕장, 청하 월포해수욕장에서 달집태우기를 할 예정이며, 송라면에서는 해안마을의 전통 풍습인 앉은 줄다리기 행사 등 포항 전역에서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정월대보름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달집태우기는 보름달이 떠오를 때 생솔가지 등을 쌓아올린 무더기에 불을 질러 태우는 세시풍속으로 달은 풍요를, 불은 모든 부정과 사악을 살라버리는 정화를 의미한다. 또한, 예로부터 달집태우기의 불꽃이 기울어지는 방향에 따라 한 해의 풍흉을 점치기도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우리 고유 세시풍속과 전통민속놀이를 계승·발전시키고, 액운을 태워날려 시민들이 각각 바라는 소원들이 꼭 성취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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