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보행이 어려운 어르신 중 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어르신에게 보행 보조차인 ‘실버카’ 구입비를 지원한다.
시는 2008년에 제정된 「포항시 노인 활동 보조기구 지원 조례」에 따라 2009년부터 2015년까지 2,285대의 구입비를 일부 지원했으며, 올해는 대상자 120명을 선정해 사업비 1,800만원으로 연내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수급자에게는 구입금액의 80%를 지원하고, 차상위계층에게는 구입금액의 50%를 지원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동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상석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그동안 거동이 불편해 집에만 계시던 어르신들이 실버카를 이용해 보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버카 구입비는 65세 이상의 저소득 어르신이 해당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신청을 하면 시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하게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각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노인복지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