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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부천시 새날공부방, 영덕 블루로드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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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새날공부방, 영덕 블루로드 완주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2/25 16:34 수정 2016.02.25 16:34
 


 부천시 새날공부방 지역아동센터(부천시 도당동 대표:오영주) 청소년 29명이 2월 22일 새벽 5시 대게누리공원에서 출발해 24일 오후 5시 고래불해수욕장까지에 이르기까지 64㎞의 블루로드 전 구간을 완주하며 완주메달을 수여받았다.
 이번 산행은 영덕의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며 새학기 시작을 자기 자신의 아름다움과 함께 걷는 친구들의 아름다움을 바라보자는 순수한 동심에서 마련됐는데, 새날공부방 관계자 오영주(대표)외 5명이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와 영덕군에서 자료를 받아 쪽빛 파도의 길, 빛과 바람의 길, 푸른대게의 길, 목은사색의 길 4개의 코스로 구성된 블로로드를 현지 답사 후 선정됐다.
 봄을 재촉하는 눈발이 날리는 오후 5시 일행을 맞이한 병곡면(면장 주운찬) 직원들은 뜨거운 환호로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이어 완주메달을 수여하고 따뜻한 음료와 다과로 마음을 전했다. 환호 속에 완주메달을 목에 건 청소년들이 서로서로를 얼싸 안고 바라보며 ‘바라보자’라는 의미를 되새기고 인솔교사의 격려에 감격해하는 모습들이 연출되기도 했다.
 산행에 참여한 김현주(15세, 부천부흥중)양은 “깨끗한 환경과 아름다운 바다 풍경에 반하였으며 걷기가 좋아 힘들지 않았다. 나중에 커서 꼭 다시 한번 찾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고, 김유민(17세, 부천공업고등학교)군은 “흔하지 않는 환경에서 서로 격려하고 의지하며 같이 걸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빛과 바람의 길' , '푸른 대게의 길' , '목은 이색의 길' , '쪽빛 파도의 길' 4개의 코스로 이뤄진 총 64㎞의 영덕 블루로드는 2년 연속 테마관광 부문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전국 최고의 명품 도보길로 매년 80만명 이상의 관광객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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