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2. 29(월) '2016년도 FTA기금 과수 고품질생산 시설현대화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사업대상자 추진요령 교육을 실시하였다. 1,398명을 대상으로 오전(포도,자두), 오후(사과,배,복숭아) 두차례로 나누어 김천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실시하였다.
본 사업은 총사업비 7,887백만원으로 2,081명이 사업을 신청하였다. 시는 읍면동을 통해 적격여부를 확인하고 김천시과수산업육성 실무위원회(2.3일, 심의회개최)에서 1,398명을 사업대상자를 최종 확정하였다. 농업경영체 미등록, 타작물재배 및 과원조성시기 부적합 등으로 298여명을 제외하였으며 385명은 예비 대상자로 선정하여 포기자 발생 시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시설현대화사업은 김천시 주요 과수 5개 품목(포도, 자두, 사과, 배, 복숭아)을 대상으로 비가림시설(일반형,간이형), 다겹보온커튼, 자두비가림하우스, 사과 조수류퇴치기, 지주시설(자두,배,복숭아), 수동스프링쿨러, 집수정, 친환경과원관리(GAP), 야생동물방지시설 등 총 35종의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금년도 신규 세부사업으로 야생동물방지시설(휀스망), ICT융복합 시설하우스관리시스템, 친환경과원관리(GAP)를 추가하여 품목별로 농업인들이 다양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확대하였다.
김천시는 2015년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를 받아 상사업비 18억원이 증액된 78억 8천 7백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다. 이는 FTA기금 과수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김천시는 2004년부터 12년간 635억원을 FTA기금으로 과수생산 시설분야에 투자하여 김천 과수농가의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였다.
이영기 과수계장은 사업별 추진요령 설명과 함께 보조금불법수령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성실하게 정당한 절차에 따라 보조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강조하였으며, 지역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앙정부의 정책방향에 발맞추어 지역여건에 맞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할 것을 약속하였다.
박창기 김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FTA 등 수입개방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농가소득증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