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에서 육성하고 있는 우리음식연구회는 3월부터 11월까지 농사일로 바쁜 들녘에 새참배달 봉사를 한다. 3월에는 마늘,양파유인 작업, 4월에는 복숭아 적화, 5월에는 사과적과, 자두적과, 6월에는 마늘,양파 수확 과 9~11월 사과수확 등에 새참배달을 할 예정이다. 처음으로 3월 2일은 마늘의 주산지인 의성에서 마늘유인 작업으로 바쁜 농사일을 덜아주기 위해 따뜻한 새참을 직접 만들어 배달 봉사를 실시한다.
새참배달 봉사는 그동안 우리음식연구회원들이 다양한 교육으로 익힌 요리들을 바쁜 농번기에 일손을 도와주고 작게나마 농업기술센터에서 배운 것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우리음식연구회원들의 마음이다. 배달 음식은 들녘에서 간단하면서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국수, 오뎅탕, 전, 과일샐러드, 떡, 호떡, 비빔국수, 화채, 등을 우리음식연구회원들이 직접 만들어 차로 들녘까지 배달한 예정이다.
우리음식연구회는 향토음식을 보전 및 전수하고 지역의 식생활 개선 및 자원화를 위한 민간지도자를 육성하고자 현재 12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연구회는 매년 교육을 통해 배운 것을 실적 발표회나 지역축제에 참가하여 다양한 요리를 전시하고 시식행사를 가진다. 지난 한마당축제에서도 요리전시와 시식행사를 통해 호평을 받았다. 올해도 축제 행사에 참여하여 다양한 요리와 시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배움을 함께 나눈다는 우리음식연구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우리음식연구회가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