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이희진)은 3월부터 4월말까지를 ‘2016년 제1차 체납세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세 징수활동 강화를 통해 지방세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군은 이번 체납세 일제정리 기간 중에 30억원 체납세(2월 말 기준) 중 30%인 9억원 징수를 목표로 부동산압류, 압류재산 공매, 예금·봉급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과 함께 가능한 모든 행정제재를 취하는 등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펼쳐 나간다.
특히, 군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차량을 운행하면서 상습적·고질적인 체납자의 소유 차량에 대해 사전 예고없이 번호판을 영치하고, 대포차량과 고액·상습 체납차량은 강제인도 후 공매처분하는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친다. 더불어 타 지역 체납차량에 대해서도 현재 시행하고 있는 자동차세 징수촉탁제도에 의거해 적극적으로 체납처분을 할 방침이다.
아울러 생계형과 일시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자의 경제 형편에 따라 분납을 유도하는 등 납부편의도 도모할 계획이다.
영덕군 이덕규 재무과장은 “납부능력이 있는 상습체납자는 그 어느 해보다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해 고질적인 체납자를 근절하고 건전한 납세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군민들의 자진납부를 당부했다.김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