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5개국 180명 대상
포항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교육부(장관 서남수)와 함께 남아메리카 페루 아레키파의 산어거스틴 대학(총장 빅터 휴고 리나레스 후아코)과 협력해 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 남미 5개국 총 180명을 대상으로 2014 남아메리카 국제기업가정신교육 프로그램(Global Entrepreneurship Training 2014 in South America)을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유일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대학인 한동대학교가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한국과 케냐, 몽골, 캄보디아, 가나, 페루 등에서 12차례 개최해 오면서 총 18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이번 제13회는 남아메리카 페루 아레키파의 산어거스틴 대학에서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세번째로 개최된다.
이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대학생, 대학원생, 교수, 국제개발 NGO 관계자, 전문직 종사자, 사업가 및 공무원 등 미래 지도층을 대상으로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기업가정신 함양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개도국 국민 스스로 경제개발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의식을 일깨우고 기업을 운영함에 있어 정직하고 투명한 가치관을 갖고 기업을 운영하도록 도우며 이런 바탕에서 이뤄진 창업을 통해 자생적 경제발전의 엔진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참여 국가는 남아메리카 지역 페루와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 5개국이며 청소년 기업가정신교육생 60명을 포함해 총180여명이 참가할 예상이다.
교육과목은 기업가정신 및 창조적 혁신의 영향, 재무, 회계, 자본 창출, 창업 및 효과적인 사업계획, 기업가적 법과 윤리, 지적재산권, 다국적기업,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등이다.
매일 오전 8시30분에서 4시까지는 강의,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는 소그룹 활동시간,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그룹별 발표회를 갖는다. 이문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