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상하수도요금 인상계획과 관련하여 2.29일(월) 의성읍사무소(9개읍면), 3.2일(수) 안계면사무소(7개면)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상수도 급수주민을 대상으로 설득에 나섰다.
지난 2015년 상하수도업무와 관련 면밀한 경영분석을 토대로 물절약과 원가절감 방안 제시 등 경영개선 성과와 정부의 상수도 정책변화에 대응하여 꾸준한 경영합리화 추진을 바탕으로 요금정책에 대하여 전문가 용역 시행 등 충분한 검토를 통한 상하수도 요금 인상 최종 계획안을 수립, 정책결정 전 사전 주민 의견 및 청취로 소통하는 열린군정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상수도요금은 m3당 676원으로, 생산단가(4,322원)의 16%정도, 하수도요금은 m3당 205원으로, 처리단가(1,699원)의 12%정도에 불과하며,
상수도 노후관 교체 및 확장 등으로 시설 투자는 증가하는데 비해 낮은 상수도요금으로 만성적자 등 군재정 부담이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행정자치부 경영합리화 계획 권고사항의 요금현실화율을 2017년까지 상수도 75%, 하수도 51%이상에 따른 요금현실화 반영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인상계획 주요내용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상수도요금 15%, 하수도요금 20%씩 3년간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한편 의성군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요금인상의 목적 및 취지, 추진일정을 설명하고 물가대책위원회심의 요청 등 다양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수렴하여 인상 계획에 적극반영하기로 하였다.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수질개선을 위한 하수처리를 위해 요금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며, 상하수도 요금인상에 대해 군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