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IT기술과 인문·사회과학·예술 등을 융합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해 미래 한국 IT산업의 획기적인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IT명품인재양성사업'이 올해 4년째에 들어섰다”며 그 추진현황에 대해 6일 중간 브리핑을 가졌다.
‘IT명품인재양성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범국가 프로젝트로 경북 포스텍(2011)과 서울 연세대(2010) 2곳에서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이다.
포스텍의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포스텍, 한국뉴욕주립대학교를 비롯해 경북도, 포항시 등의 지자체, POSCO, 삼성, SK, LG 등의 주요 대기업이 참여하며, 2020년까지 10년간 총 1,771억원 투자가 확정된 상태다.
본 사업을 통해 포스텍 창의IT융합공학과 학생들에게는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 연구비 등 국내 최고 수준인 학생 1인당 1억 2천만원(기존 포스텍 학생 6,700만원)이 지원되며, 특히 신입생 전원은 6개월간 해외 유수대학(현재, UC Berkely 또는 SUNY Stony Brook 유학 진행 중)에 단기 유학을 지원할 수 있다. 지역의 포스텍 창의IT융합공학과는 2012년 신설되어 현재 학부생 59명(2012년 20명, 2013년 19명, 2014년 20명 입학), 석·박사 통합과정 대학원생 37명(2012년 18명, 2013년 12명, 2014년 7명 입학), 전임교수 17명, 겸임교수 28명, 연구교수 8명, 전임연구원 7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IT융합 창조 인재 350여명을 목표로 학제는 학부3년 석박사통합 과정 3년으로 진행해 6년만에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학부신입생의 경우 서류평가, 창의성·잠재력 평가 면접 등을 통해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고, 대학원생의 경우 서류평가(잠재력, 수학능력 검토) 후 인성면접, 전공구술면접 및 창의력 테스트 등을 거쳐 기존의 대학과는 차별화된 입시 제도를 통해 선발되고 있다.
송경창 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창조경제는 결국 사람이 중요하다. 국가와 지자체, 산업체 대학이 키우는 보석 같은 인재가 우리 지역에 소재한 세계적인 과학기술 이공계 대학 포스텍에서 자라고 있다”며,“앞으로 창조경제 특히 정부의 과학기술과 ICT융합을 통한 창조경제를 이끌어 국가와 지역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