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기 인내정신 해병대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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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포항제철중학교 1.2학년 학생들이 해병대 제1사단 상륙장갑차대대와 특수수색대 훈련장이 있는 남구 도구 해안에서 극기 정신, 인내 정신을 배우기 위해 해병대 체험을 했다.
제1사단 상륙장갑차대대는 7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자매결연학교인 포항제철중학교 학생 1,100여명을 대상으로 안보체험을 지원한다.
포항시 남구 도구 해안가에서 시작한 안보체험은 육체적 훈련보다 해병대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안보교육을 통한 건전한 안보의식을 제고하며 해병대만의 극기심을 바탕으로 올바른 시민의식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보체험 기간 중 학생들은 목봉체조와 상륙기습기초(IBS)훈련, 한국형 상륙돌격 장갑차(KAAV)탑승체험 등의 훈련을 받게 된다.
해병대 체험은 개인 훈련이 아닌 팀 훈련 개념을 적용함으로써 연대의식을 갖고 협동심을 기르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병대는 모든 안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조교와 교관들이 전 과정에 학생들과 함께 참가하며 체험기간 중 구급차를 상시 배치하는 등 안전 통제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상륙장갑차대대 대대장 박성순 중령은 “대한민국 국가안보의 초석이 될 학생들에게 애국심과 포기를 모르는 해병대 도전정신을 소개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짧은 체험이지만 개인적인 사고보다 함께하는 즐거움을 아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