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폴리스 시내의 술집거리에서 폐점 시간 가까운 주말 새벽에 총격 사건이 일어나 7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경찰이 지난 5일 발표했다. 경찰은 사건이 일어난 지 12시간이 넘도록 총격범이 한 명인지 여럿인지, 이유가 무엇인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어 목격자들이 나와주기만 기다리고 있다.
릭 하이트 경찰서장은 "이 지역은 새벽 3시쯤이면 술집들이 모두 문을 닫지만 사건은 그보다 30분쯤 앞서 일어났다. 폐점 시간엔 거리가 오히려 혼잡해서 두 남자가 서로 몸을 부딪쳐 시비가 일어난 것이 원인인 듯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권총을 소지하고 있던 23세의 남성을 불법 무기 소지죄로 체포해 총격에 대해 캐묻고 있지만 아직 총격범으로 기소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