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대식 가져… 핵심사업 로드맵 마련
▲ 대구시가 대구혁신 100일 위원회를 구성, 9일 발대식을 가졌다. ©운영자
대구시가 대구혁신 100일 위원회(이하 ‘100일 위원회’)를 구성, 9일 발대식을 가졌다. ‘100일 위원회’는 민선6기 시정의 성공적인 출발과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선도할 4년간 시정의 핵심사업에 대한 로드맵 마련, 민선 6기
대구시정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 나갈 계획이다.
변화와 혁신을 지역 차원에서 공유하기 위해 민간이 참여한 협의체 형식으로 구성된 100일 위 원회는 김영화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김연창 경제부시장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한다. 김영화 위원장은 취임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역임했고, 참여연대 공동대표를 지내는 등 시민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갖고 있으며,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대구의 경제를 진두지휘하는 등 누구보다 대구의 사정을 잘 알고 있어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위원은 서정해 경북대 경영학부 교수, 정승진 한국OSG 사장 등 민간인 12명과 홍석준 창조과학산업국장 등 공무원(7명)으로 구성됐으며 100일 위원회 위원은 매주 1차례 회의를 갖고 기존사업과 공약사업 및 신규사업에 대한 논의를 통해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100일 위원회는 10월 16일까지 매주 위원 전체회의를 개최, 기존사업에 대한 추진 여부, 공약사업 세부 실행계획수립(필요시 수정보완)하고 혁신과 변화를 선도할 신규과제 등을 발굴하여 4년간 실천할 전략 및 혁신과제를 담은 대구혁신 실천로드맵, 시민에게 파급효과가 큰 핵심과제(20건 정도), 대구혁신 100일간의 기록을 책자 형태로 발간할 예정이다.
향후 확정된 과제는 전담공무원을 지정, 민선 6기 동안 시스템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결과를 평가에 반영해 우수한 직원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공직 혁신의 잣대로 삼을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00일 위원회가 대구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100일 기도를 하는 심정으로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주문하였으며, 마련된 대구혁신 실천 로드맵으로 시민들이 부여한 소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