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방치되어 있는 빈집(폐가) 80동 정비를 목표로 지난 3일에 빈집정비 사업시행 계약을 체결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고령화, 인구감소 등으로 빈집이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개인소유 개념보다 공공의 안전과 직결되는 공적대상으로 확대되면서 철거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에 군은 1차로 4억원(40동), 하반기에 4억원(40동)을 투입하여 주거 밀집지역 및 간선도로변에 방치되어 주변 경관을 훼손하고 있는 빈집을 정비한다.
그간 매년 50동을 소유자가 빈집 철거 후 동당 1백만원 보조금을 지원하였으나 올해부터 도내 처음으로 군이 직접 시행하는 방식으로 전환하여 추진한다.
또한, 낡고 불량한 농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촌주택개량(신축 80동) 융자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가옥 및 슬레이트 철거, 폐기물처리, 부지정지까지 완료하므로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제공한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김주수 의성군수는“올해 전환된 빈집정비 사업으로 보다 좋은 농촌 경관과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