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지난 11일 열린‘2015학년도 영남이공대학교 입시박람회’에 당초 대학측의 예상치보다 훨씬 많은 약 4,500여명의 고3수험생들이 몰려 대학관계자들을 크게 당황하게 만들었다.
영남이공대측은 이날 당초 3,500명 정도의 수험생 참가자를 예상했으나, 그 수치를 훨씬 넘긴 수험생들의 방문에 안내책자 부족과 발 디딜틈 없는 설명회로 즐거운 비명을 울렸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한 이번 영남이공대학교 입시박람회는 학과(계열)별로 다양한 행사부스 마련으로 참가자들에게 학과정보 제공과 설명회 후에는 해당 학과별 이동으로 실험실습실 견학과 진로상담도 동시에 진행돼 참가 학생들이 진로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다.
영남이공대 박재성 입학처장은 “올해는 참가학생들이 지난해보다 약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가 오히려 크게 늘어나 깜짝 놀랐다”며,“이는 아마도 전문대학이 취업률이 높고 자신의 적성에 적합한 학과들이 많기 때문으로 생각된다”며, 아울러“전문대 입시도 수험생들의 철저한 준비가 꼭 필요하다”며 애정어린 당부를 잊지 않았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