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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美 투자사 1600억 유치..
사회

경북도, 美 투자사 1600억 유치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7/15 21:38 수정 2014.07.15 21:38
경산서 타이코 AMP와 MOU… 600여명 일자리 창출
경북도는 15일 경산시청에서 미국 투자기업 타이코 AMP와 총 1,600억 원 규모의 추가생산시설 투자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한치희 타이코 AMP 대표이사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타이코 AMP는 전세계 99개국에 9만여 명을 고용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TE Connectivity(본사 미국 펜실베니아)가 100% 투자한 기업이다.
주력제품인 차량용 커넥터, 센서 등 각종 전자부품을 비롯해 네트워크 장비 및 소비자 가전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자동차 3사를 포함한 국내외 완성차업계 및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자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타이코 AMP는 지난 1995년부터 경산에 둥지를 튼 이후 현재 820여명의 고용인력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왔으며, 이번 투자로 600여 명의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와 더불어, 10여개의 지역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통한 매출 및 고용창출 증대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타이코 AMP의 확대 투자를 계기로 경산은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앞당겨지고, 경산의 차세대 부품특화단지 조성 국책사업과 맞물려 자동차 및 전기전자 연관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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