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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철우 "사드 해롭지 않은데 왜 김천으로 왔냐"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8/23 16:57 수정 2016.08.23 16:57
▲     © 운영자



 경북 김천이 지역구인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은 23일 사드 제3후보지 선정과 관련, "김천 시민들이 성주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이 해롭지 않음에도 왜 김천으로 왔느냐고 하는데 대답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천에서 내일 1만여명을 동원해 결기대회를 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국방부가 사드 배치 제3후보지로 검토 중인 성주골프장은 김천과 인접해 있어 지역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군사무기 중에 사드는 특급 비밀무기다. 이런 것을 배치하는 데 있어 공개적으로 하는 나라는 없을 것"이라며 "특급무기를 배치하는 것은 나라의 10여명 이내만 알고 조치해야 한다. 이것을 공개적으로 하는 나라가 어디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지금이라도 원점에서 재검토하면서 어느 지역에 배치 한다, 언제 한다 등 절대 보안을 지키며 해주길 바라고, 그건 국가경영의 기본원칙"이라며 "현재까지의 사드 괴담도 즉각 수사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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