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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함경북도 홍수로 60명 사망, 25명 실종..
정치

北 "함경북도 홍수로 60명 사망, 25명 실종" 공식 발표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9/07 16:38 수정 2016.09.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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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6일 함경북도 지역에서의 홍수로 인해 60명이 사망하고 25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함경북도 홍수피해복구를 위해 국가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안전시키고 파괴된 살림집들과 공공건물 등을 빠른 시일내에 복구하기 위한 대책들을 세우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같이 사망자와 실종자수를 공식 발표했다.
 중앙통신은 "이번 홍수로 인해 논밭 7,980여 정보가 침수되고 2,100여 정보가 매몰 혹은 유실됐으며, 560여 동의 공공건물과 30동의 생산건물, 20여 동의 교육기관건물이 파괴 혹은 침수됐다"고 전했다. 또한 도로 50여 곳 7만9,800여m와 교량 6곳 2,215㎡, 그리고1개의 발전소 댐이 파괴됐다.
 중앙통신은 "전국적 범위에서 지원사업이 강화되는 속에 지원물자들이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되고 복구사업에 필요한 건설자재들이 긴급 수송되고 있으며, 함경북도에서는 필요한 자재들을 보장하면서 피해복구사업을 다그치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파괴된 살림집들을 복구하고 철도와 도로, 다리들을 원상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침수된 논밭들에서 고인물을 뽑아 농작물 피해를 줄이는가 하면 부침땅 주변의 물도랑치기와 강하천 제방쌓기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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