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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일자리 창출 10만개‘제동’..
사회

경북도 일자리 창출 10만개‘제동’

이종팔 기자 입력 2014/07/20 19:39 수정 2014.07.20 19:39
도의회, 새출발위 일방적 신도청 이전연기도 지적
▲ 경북도의회는 지난 18일 제271회 상임위원회 활동으로 기획경제, 행정보건복지, 문화환경, 농·수산, 건설소방, 교육 위원회를 열고 집행부 각실국별로 보고업무를 진행했다.     © 이종팔기자
경북도의회는 지난 18일‘제271회 상임위원회’활동으로 기획경제, 행정보건복지, 문화환경, 농·수산, 건설소방, 교육 위원회를 열고 집행부 각실국별로 보고업무를 진행했다.
▶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황이주)는 지난 18일 공무원교육원, 보건복지국, 안전행정국 주요 업무보고에서 최태림 의원(의성)은 경북도에서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하는‘할매·할배의 날’제정과 관련해서는 추진계획상에 선심성 및 이벤트성으로 효과성이 의문스럽다며, '효' 사상 고취를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사전홍보 강화를 촉구했으며, 황이주 위원장(울진)은 동해안 지역의 지진 해일 대비와 관련하여 동해안대피소 문제를 기 지적한 바 있으며, 올해 소방방재청 합동점검에서도 동일한 문제를 지적하였다며 이에 대한 면밀한 대책을 재차 요구했다.
▶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박권현)도 환경산림국 업무보고를 통해 김명호 위원(안동)은 영세 농민들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한 시설 설치시 높은 자부담으로 망설이고 있는 실정이라며 실질적으로 농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자부담을 낮출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시군간 임도 연결상황이 일부 미비함을 지적하고 지역민들이 소통과 왕래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과 미래 산림자원의 경제적 가치 증진을 위해 수종 변경 등 내실 있는 산림정책을 펴 나갈 것을 촉구했다.
▶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윤성규)는 이날‘제3차 건설소방위원회회의’를 개최하고 도청이전추진본부와 소방본부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김수문(의성) 의원은 도지사가 민선 3기를 시작하면서 새출발위원회에서 도청 이전시기를 내년 7월 이후로 발표한 바 있으나, 도청 이전시기 조정과 같은 민감한 사안은 반드시 사전에 의회와 협의, 교감이 있었어야 함에도 전혀 소통과 대화 없이 일방통행식으로 발표한 것은 도지사의 인기영합주의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하면서 앞으로는 사사로운 정책 하나라도 의회와 상의하고 소통하는 자세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영식)도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관계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첫 상임위원회를 열어 경북도교육청 주요업무 보고를 통해 구자근(구미) 의원은 명예퇴직수당 예산이 178억원 정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어떻게 수립할 예정인지, 김응규(김천) 의원은 한부모·조손·조모 가정 등의 학생들에 대하여 교육청에서 분류하여 파악하고 있는지와 교육지원청에서 이들 학생들을 지원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김희수)는 도대변인실, 미래전략기획단, 일자리투자본부 주요업무보고를 받으며 배진석(경주) 의원은 대변인 자리는 도정홍보를 위한 중요한 자리로 개방형 직위로 바꾸어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가가 도정을 홍보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연속성이 있을 것이라 지적했다.
또한 1년에 4번 지면으로 발간하고 있는 프라이드 경북은 IT가 대세인 시대에 실효성 여부를 따져 폐간을 검토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현국(봉화) 의원은 도지사 공약사항 중 일자리 창출 10만개는 달성하기 어려운 수치이다.
양질의 일자리 10만개이면 경북도민중 일할 수 있는 사람은 모두 취업할 수 있는 수치이다. 몇 명이라는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주민들에게‘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지난 17일 열렸던 임시회에서는  배진석(경주)의원이 부지사 직속 신설 안전정책관을 개방형으로 임명하고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하여 일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했으며,  김정숙 의원(비례대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 개소수 8개소는 23개 시·군에 대비하여 숫자가 너무 적음을 지적하고 여성의 일자리 연계를 위하여 시·군별로 보다 더 확대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또한 정영길(성주) 농수산위원장, 나기보(김천), 이동호(경주), 장용훈(울진) 의원은 한·중 FTA, TTP, 쌀 관세화 등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한 도차원의 대응방침과 농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대책에 대하여 질의하고,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 대책 마련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철저히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건설소방위원회 업무보고에서는  남천희(영양) 의원이 건설과 관련하여 각종 위원회가 상당히 많다고 지적하면서 실제 회의를 한번도 개최하지 않는 위원회는 과감히 폐지할 것을 주문했으며, 최저가 공사입찰제로 인한 업체도산이 줄을 잇고 있다면서 입찰관련 정책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상주~영덕간 동서4축 공사 업체도 이런 사유로 부도가 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북부권의 경우 교통오지이기 때문에 공기가 늦추어져 사업이 지지부진 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할 것을 주문했으며, 정상구(청도) 의원은 청도군 청도읍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토지 구입 등 준비를 하였으나 현재 단지조성이 중단되어 지역민들의 불평·불만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27만평 규모의 산업단지화가 현재 추진되지 않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따져 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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