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소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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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소비하다 (제롬 드 그루프 지음 / 이윤정 옮김 / 한울 펴냄)“대중문화는 계속해서 논쟁과 진화를 거듭하고 있으며, 역사적인 것을 재현하는 것 역시 이 발전 과정 속에 있는 것이다.
문화유산 소비주의에 문제가 있으며 그것이 파괴력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동시에 이 역사 상품들은 시대를 거스르며 새로운 방법으로 자아와 사회의 지식을 규정하려는 잠재력을 내부에 가지고 있다. (20쪽)
역사학자인 제롬 드 그루트 영국 맨체스터 대학 교수의‘역사를 소비하다’는 사회가 어떻게 역사를 소비하는지, 그리고 이런 소비를 읽어내는 것이 오늘날 대중문화와 재현의 문제를 이해하는 데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