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운영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 앞에서 이정현 대표 사퇴 촉구 단식 농성중인 원외 당협위원장들을 격려방문 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20일 "이정현 지도부의 사퇴, 친박 핵심 의원들의 정계 은퇴 선언, 그에 따른 박근혜 대통령의 2선후퇴 선언이 진행되지 않으면 중대 결심을 할 것"이라며 탈당 가능성을 가시화했다.
 남 지사 측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상황을 타개하려면 누군가는 결단을 하고 길을 터놔야 한다"며 "지금 나오는 언어들을 보면 대화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만나서 대화하기에는 끝났고, 결단만 남은 상황 같다"고 덧붙였다.
 탈당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내주 초에는 결정이 날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