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베르그만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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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김태용(45)과 중국 여배우 탕웨이(35)가 지난 12일 스웨덴에서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사진>
김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은 지난 24일 밤“두 사람이 지난 12일 스웨덴 베르그만 하우스에서 둘 만의 결혼식을 올렸다”고 알렸다.
“스웨덴 포뢰섬은 탕웨이가 오랫동안 방문하길 꿈꿔온 곳으로 영화감독 잉마르 베르그만 감독의 탄생지다.
김 감독 역시 베르그만 감독에 대한 존경심과 경외심을 갖고 있었다”면서‘베르그만 하우스’에 도착한 두 사람은 베르그만 감독을 기리는 의미로 즉석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결혼식에는 베르그만 영화제의 집행위원장 부부가 증인으로 함께했다.
스웨덴 가수 조나스 홀름버그는 전날 SNS에“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