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버스 보급 확대 관련산업육성 토론회
▲ 전기버스 확대 보급 및 전기자동차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부서 및 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토론회를 가졌다. ©
포항시의‘배터리 무인 자동교환형 전기버스 시스템’시범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자, 포항시가 전기버스 확대 보급 및 전기자동차 관련 산업 육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시는 전기버스 확대 보급 및 전기자동차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관련 부서 및 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토론회를 가졌다.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차 토론회에서는 이 연구사업의 주체인 (주)피엠그로우로부터 전기버스 무인 자동교환 시스템에 대한 사업 설명과 비전에 대해 보고받았으며, 26일에는 시청에서 환호공원까지 전기버스로 이동하여 배터리 교환시설을 현장 견학한 후 2차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 전기버스 배터리시스템 개발을 주도한 (주)피엠그로우 박재홍 사장은 전기버스 확대 보급을 비롯해 우선적으로 포항시에 배터리 제조공장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부품공장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 표명했다.
박 사장은 현재 포스텍 총동창회장을 맡는 등 포항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토론회에 참석해 직접 전기버스에 시승한 이강덕 시장은“전기자동차 관련산업 유치를 통한 고용 창출은 물론, 전기자동차 메카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 KTX 시대를 대비한 관광산업에 접목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관련 부서에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현재 이사업에 45억원(정부출연금 25억원, 포항시 13억원, 참여기업 7억원)을 들여 전기버스 2대, 배터리 자동교환시스템(QCM) 2식, 배터리 6팩, 통합운영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