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예상액의 약 27%
청와대가 올해 상반기 업무추진비로 연간 예산액의 약 27%인 17억여원을 집행했다.
3일 청와대가‘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개한 2014년도 상반기(1월 1일∼6월 30일)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은 업무추진비로 17억1029만원을 집행했다.
이는 연간 예산액 63억356만원의 27.1% 수준이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해 상반기 23억2535만원, 하반기 24억6224만원 등 총 47억8759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 이는 지난해 예산 63억1561만원의 75.8% 수준이다.
올해 업무추진비는 유형별로 ▲정책조정 및 현안 관련 간담회비 등 8억280만원 ▲내·외빈 주요인사 초청행사비 등 2억7443만원 ▲각계각층 경·조화비 및 기념품비 등 5억7541만원 ▲부서운영 지원 등 기타경비 5765만원 등을 사용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정책조정 및 현안 관련 간담회비 등'에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대응방안 관련 회의, 해외투자 활성화방안 관련 업무협의와 같은 관계기관(단체) 정책 협의비 등에 사용한 4억8574만원(2854회), 기초연금법안 관련 기자단 의견청취 등 기타 민심청취 경비 용도로 사용한 2억4641만원(1411회), 2014년도 국정운영방향 전문가 간담회 등 전문가 자문·간담회비 용도로 사용한 7065만원(387회)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