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안면거상술… 초강력 피부 리프팅
매력적인 눈웃음을 자랑했던 주부 강모(42)씨는 요즘 웃을 때면 의식적으로 눈을 치켜뜨려고 노력한다. 재미있는 예능프로그램이라도 볼라 치면 아예 눈가를 양손으로 고정해 팔자주름이 생기지 않게 하고 있다.
처녀 시절부터 주위에서 눈웃음이 매력 포인트라는 소리를 들었던 그녀였지만, 그 미소가 세월의 흐름과 함께 이제는 굵은 눈가주름과 팔자주름을 만들어놓았기 때문이다.
웃거나 찡그리는 등 평소 습관적으로 짓는 표정이 지속적으로 반복될 경우, 피부는 그에 따라 변형되고 굳어지게 되는데, 이를 표정주름이라 한다. 종종 40대 초·중반 나이임에도 이마나 콧잔등, 눈가 등에 깊은 주름이 잡힌 여성을 보곤 하는데, 이들의 표정을 가만히 살펴보면 자주 짓는 표정에 따라 주름이 깊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는 한 번 자리를 잡은 표정주름은 피부 미용에 좋다는 음식을 먹거나 비싼 화장품을 쓰는 등의 생활 속 관리로는 개선이 어렵다는 데 있다. 또한 대부분 눈가나 이마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생겨 나이보다 훨씬 늙어 보이는 노안(老顔)의 주범이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본격적인 표정주름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는 40대 초반부터는 보다 특별한 피부탄력 관리가 절실하다. 그 방법 중 하나가 최근 주부들이 선호하는 레이저 리프팅이다.
특히 레이저 안면거상술이라고 불리는‘울쎄라 쿼트로’리프팅은 모든 연령층에 가능한 시술이지만, 그 중에서도 40~50대 주부들에게 더욱 인기가 높다.
이유는 깊은 주름, 굵은 주름에도 효과를 발휘하는 초강력 리프팅이기 때문이다.
울쎄라 쿼트로는 기존의 울쎄라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레이저 리프팅이다. 초음파 에너지를 한데 모아 생기는 고열로 늘어진 피부 속 조직을 수축시켜 피부를 리프팅한다.
마치 따뜻한 햇볕을 돋보기로 한데 모으면 강력한 열이 발생하는 것처럼, 한데 모인 초음파가 강한 에너지를 발휘해 기존의 레이저는 닿을 수 없었던 피부 속 가장 깊은 근막층까지 도달해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원리이다.
이 때문에 안면거상술에서나 가능했던 피부 근막의 리프팅이 피부 절개 없이도 가능한데다, 시술 후에는 일체의 부기나 붉은 기, 딱지 등의 흔적도 없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울쎄라 쿼트로 시술의 경우 한 번의 시술만으로도 2~4주에 걸쳐 피부가 리프팅 되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피부 탄력 증가 효과를 갖는다. 이는 3~6개월에 걸쳐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재생되어 피부탄력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