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매월 8일을 가정폭력 예방의 날‘보라데이’로 정하고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보라데이는 아동학대 사건 등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주변에서 적극적인 시선으로‘보라’라는 의미로 이번 캠페인은 피해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고를 통해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보라데이의 시작을 알리는 첫 캠페인은 8일 오전 10시 청계광장에서 김희정 여가부 장관과 경찰청 차장, 채시라 가족홍보대사,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퍼포먼스 등으로 이뤄진다. 여가부는 1366 여성긴급전화센터를 중심으로 가정폭력 상담소, 지역경찰서, 지방자치단체 등 가정폭력 방지 관련 기관이 함께하는 캠페인을 지역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도시철도공사 등과 협업으로 열차 및 역사 내 캠페인도 진행된다.

김재련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국민 모두가 캠페인과 예방교육을 통해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