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희국의원, 경북 1256대… 당국 철저한 단속 체계 마련
2만대 이상의 불법명의 자동차, 일명 '대포차'가 전국 도로를 활보하고 있는 것으로 17일 드러났다.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사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6월 현재 대포차 추정치는 2만1,773대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7,381대로 가장 많고 서울이 4,335대, 경남 1,659대, 경북 1,256대, 부산 1,283대다.
김 의원은 "실태가 이런데도 단속 실적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며 "2010년 2,877대가 단속된 이후, 2011년 2,295대, 2012년 811대, 2013년 746대로 단속 실적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대포차는 과속, 신호위반, 뺑소니, 위협운전 등 1대 당 법규위반 건수가 평균 50건에 달할 정도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흉기"라며 "단 1대의 대포차도 도로 위를 달릴 수 없도록 관계 당국이 철저한 단속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