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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014 을지연습을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실시한다.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를 슬로건으로 실시하는 이번 을지연습에는 행정기관, 군, 경찰 및 중점관리업체 등 133개 기관에서 14,808명이 참가한다.
이번 연습은 18일 오전 6시 전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실제 전쟁상황을 고려한 전시직제 편성, 전비운용, 행정기관 소산·이동, 실제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 대구시 을지연습은 ‘시민이 참여하는 을지연습’으로 시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한다.
먼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시청 광장 주차장에서 각종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바이벌게임, 태극기 탁본체험, 군번줄 만들기, 주먹밥 만들기, 소방안정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체험행사로 진행하고 있으며, 군, 소방, 경찰이 협조해 군작전, 경찰장비, 소방장비 등 장비전시회를 개최하고, 시청 로비에 준비된 안보사진들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역 내 학생, 단체,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충무상황실 견학, 다부동 전적지 등 현충시설 탐방 등의 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19일 오후 3시에는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대한방직대구공장 테러에 따른 유해물질 피해복구훈련을 실시하고, 20일 오후 2시에는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할 계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