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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계명대“초심으로 돌아간다”..
사회

계명대“초심으로 돌아간다”

김영곤 기자 입력 2014/08/26 17:42 수정 2014.08.26 17:42
설립 115주년 선포식
계명대학교가 9월 1일 오후 성서캠퍼스 의양관 운제실에서 ‘설립 115주년 선포식’을 갖는다.
올해로 개교 60주년(환력)을 맞은 계명대는 학교법인 이사회 차원에서 계명대 부속 동산의료원의 전신인 ‘제중원’의 개원연도 1899년을 전체 대학교의 설립연도로 확정했다.
동산의료원은 구한말 새로운 보건교육과 의료봉사를 위해 1899년 개원했으며, 계명대는 사랑과 봉사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1954년 설립됐다.
두 기관은 1980년 합병 이전까지 독립적으로 운영됐지만 설립 이념이나 사회적 사명에 있어서는 일관된 공동의 목표를 지향해 왔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모두 미국 북장로회 선교부에서 파송한 선교사들을 통해 설립, 기독교 정신과 개척정신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고, 교육과 의료를 통한 지역사랑, 사회봉사, 인재양성을 사명으로 하고 있었다.
계명대 신일희 총장은 “계명대와 동산의료원은 미국 북장로회 선교사들이 개척정신과 봉사정신으로 설립한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 뜻 깊은 환력을 맞아 새로운 시발점이라 생각하고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학교법인 차원에서 연혁을 정리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그 분들의 순수한 그 정신들을 실천하고 계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계명대는 지역과 세계를 향해 빛을 열어가는 세계적인 사학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그 동안 학교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는 역사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학교의 교목(은행나무), 교화(이팝나무 꽃), 교석(청금석, 라피스 라줄리 / LAPIS LAZULI)을 정해 그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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