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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9월부터 스마트폰‘스미싱 차단앱’기본 탑재..
사회

9월부터 스마트폰‘스미싱 차단앱’기본 탑재

서울 최태식 기자 입력 2014/08/28 21:24 수정 2014.08.28 21:24
미래창조과학부, 제조 3사 백신업체 협력

오는 9월부터 국내에서 신규로 출시되는 제조3사의 스마트폰에 스미싱 차단 어플리케이션(앱)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다른 스미싱 차단앱을 사용하길 원할 경우를 대비해 기본탑재 앱을 삭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미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앱스토어를 통해 검증된 스미싱 차단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스마트폰 이용자의 스미싱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제조3사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와, 백신업체 등과 협력해 9월 이후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스미싱 차단 앱을 기본 탑재키고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스미싱 차단앱 개발업체가 다양한 스미싱 차단앱을 개발해 왔다. 하지만 이용자가 직접 앱스토어 등을 찾아가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스미싱 차단앱의 성능도 검증되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신규로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검증된 스미싱 차단앱을 기본 탑재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는 '알약 안드로이드', KT는 '알스미싱가드 for olleh', SKT는 국내 중소업체와 협력해 개발한 'T가드'를 기본탑재 하기로 했다. 사용의 편의를 위해 앱아이콘을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배치하기로 했다.
9월 이후 신규폰 이용자는 스마트폰 홈에 스미싱 차단앱 아이콘을 클릭하고, 사용설치와 이용약관을 동의하면 자동으로 설치·구동된다.

스미싱 차단앱이 설치되지 않은 기존폰 이용자는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앱스토어를 통해 스미싱 차단앱을 다운로드하고 설치하면 된다.

KISA는 잉카인터넷의 뭐야 이 문자, 안랩의 안전한 문자, 인포뱅크의 엠엔 메시지 통, 세웍스의 S-GUARD, 와이드넷의 스파이 수사대, 이스트소프트의 알약 안드로이드, 하우리의 스미싱 디펜더 을 추천했다.       
  서울 최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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