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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도청 이전터‘창조경제 전진기지’..
사회

도청 이전터‘창조경제 전진기지’

김영목 기자 입력 2014/08/28 21:28 수정 2014.08.28 21:28
2020년까지 4천 838억 투입… 고용 유발 3천 5050명

대구시·국토연구원, 활용방안 공청회, 명칭은‘연암드림밸리’로 대구시는 29일 오후 경북대 강당에서 권은희 국회의원, 배광식 북구청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경북도청 이전 터 활용방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경북도청이 내년 하반기 안동·예천 신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도심 공동화 방지와 도청 이전 터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국토연구원이 수행한 연구용역결과를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도청 이전 터를 대한민국 창조경제 및 ICT 인재양성의 중심지로 개발하고, 이전 터 명칭은 젊은이들이 아이디어와 열정만 가지고도 대구에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연암드림앨리(Yeonam Dream Alley)’로 정했다.  
드림앨리의 기본 구상은 창조  경제의 컨트롤 타워 역할로 민·관 거버넌스인‘가칭, 연암드림앨리혁신위원회’를 두고, ICT 기반 창의인재양성, 주력산업 R&BD 연구지원, ICT 융합 문화산업육성 등을 추진한다. 
도청 이전 터 개발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2020년까지 부지매입 1천500억, 신축 및 리모델링 2천608억, 도로건설 730억 등 총 4천838억 원이 투입되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3천629억, 부가가치유발 1천539억 원, 고용유발 3천505명이 예상된다.
한편, 도청 이전 터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국비 30억 원 등 총 60억 원을 투입해 주거환경개선, 대중교통환경개선, 도시가스공급 확대 등 국토교통부‘도시활력증진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대구시 유승경 기획조정실장은 “도청 이전 터 개발은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라며“국비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도청 이전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대구·경북, 대전·충남이 공동 건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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