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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같이 죽자”옛 여친 수차례 흉기 위협 50대..
사회

“같이 죽자”옛 여친 수차례 흉기 위협 50대

김영목 기자 입력 2014/09/01 21:32 수정 2014.09.01 21:32

50대 남성이 수년 전 자신과 사귀다 헤어진 여성을 찾아가 수차례 흉기로 위협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8시30분께 대구 북구 복현동의 한 노래방에서 A(53)씨가 업주 B(47·여)씨를 흉기로 위협했다.

A씨는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오후 7시30분께에도 B씨의 노래방을 찾아가 술병을 깨트려 B씨를 위협하기도 했다. A씨는 특별히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곧바로 경찰서를 찾아가 A씨의 범행 사실을 신고했다. A씨는 수년 전 지인의 소개로 B씨를 만나 사귀다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A씨가 흉기를 꺼내 들고‘같이 죽자’며 협박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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