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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류현진, 시뮬레이션 피칭…22일 복귀..
사회

류현진, 시뮬레이션 피칭…22일 복귀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5/18 21:26 수정 2014.05.18 21:26
60개 투구…불펜에서도 15개 던져
 ▲     © 운영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뮬레이션 피칭을 무난하게 마치면서 복귀가 가시화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1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카멜백 랜치에서 시뮬레이션 피칭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세워놓고 60개의 공으로 4이닝을 소화했다. 이후 불펜에서 15개의 공을 추가로 던졌다.
류현진의 시뮬레이션 피칭을 직접 지켜본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상당히 확신이 생겼다. 류현진은 원하는 곳에 공을 던졌다. 아주 좋았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하지 않고 곧바로 빅리그 마운드로 복귀할 예정이다.
MLB.com은 “류현진이 불펜 피칭 때에도 매팅리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심었다. 다저스는 류현진에게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왔다”고 전했다.
이번 시뮬레이션 피칭을 류현진의 마지막 재활 단계로 볼 수 있다.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왼 어깨 통증을 느낀 류현진은 정밀검사 결과 염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부상자명단(DL)에 오른 날짜가 4월29일로 소급적용돼 14일부터 로스터 등록이 가능했던 류현진은 14일 불펜에서 45개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시뮬레이션 피칭까지 무난하게 마친 류현진은 조만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매팅리 감독은 “내일(18일) 류현진의 몸 상태가 어떤지 지켜보고 등판일을 정하겠다”고 전했다.
MLB.com은 류현진이 폴 마홈이 선발 등판할 예정인 22일 뉴욕 메츠전에서 등판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홈은 불펜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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