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아 정부 기금에 편입된 로또 당첨금 규모가 2천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권위원회의‘최근 5년간 로또 당첨금 미 수령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최근 5년간 로또복권에 당첨되고도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아 1년의 소멸시효를 넘긴 2078억554만원의 금액이 정부기금으로 편입됐다. 연도별로 보면 2009년 385억5277만원, 2010년 420억544만원, 2011년 482억9158만원, 2012년 504억415만원, 2013년 1∼8월 285억5158만원 등의 당첨금이 주인을 찾지 못했다. 5등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은 당첨자는 5년간 2603만9천여명이며, 당첨금 미 수령액은  1301억9825만원으로 전체 미 수령액의 62.7%에 달했으며 이어 4등 280억9949만원, 3등 85억15만원, 2등 83억5612만원 등이 미 수령한 당첨금액으로 집계됐다.    이문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