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차 매매 일당 적발
대구지방경찰청은 14일 부도가 난 법인이나 사채업자의 차량을 싼값에 구입해 불법 인터넷 중개 사이트를 통해 판매한공익근무요원 이모(26)씨 등 8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구속했다.
경찰은 또 대포차인줄 알면서도 이씨 등으로부터 차량을 구입한 전모(25)씨 등 31명을 같은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2008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사채 담보 차량이나파산법인 소유 차량을 시세보다 20~30% 싸게 구입한 뒤 '88카''44카' 등 중고차를 불법으로 사고파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3640대(300억원 상당)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