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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아리랑 악보집 제작..
사회

문경아리랑 악보집 제작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0/15 16:43 수정 2014.10.15 16:43
음악인들에 의해 재탄생 기대

 
 
문경시는 1896년 2월 최초로 채록된 헐버트 아리랑을 비롯한 지금까지 채록 및 편곡된 모든 문경아리랑의 악보집을 제작했다.
아리랑은 그동안 구전으로 전해졌기 때문에 시대마다 창자(唱者)마다 제각기 음역과 개성에 의해 불러져 원형을 찾기가 힘들었다.
문경새재아리랑의 경우 문경읍에 거주하던 송영철 옹에 의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냈으며, 이후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 송옥자 회장이 전수하고 보급하기 시작했다.
정선, 진도, 밀양, 본조 아리랑의 경우 수많은 학자와 음악인들에 의해 연구되고 편곡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불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문경아리랑이 그동안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이론적으로 연구할 연구자와 편곡등 널리 보급해야할 음악인들의 부재가 큰 이유중의 하나였다.
이번 악보집의 간행으로 많은 연구자와 음악인들에 의해 재탄생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영철 옹의 원본과 편곡본 등 15곡의 문경아리랑과 9곡의 전국아리랑을 소개했으며 악보집 간행을 계기로 지역의 음악교사와 음악학원을 중심으로 홍보를 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미발굴된 문경아리랑과 새로 편곡된 내용을 더 추가하여 증보판을 발행하고 음원까지 함께 제작하여 시민들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아리랑 악보를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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